광주·전남 교통사고 잇따라..2명 사망·1명 경상

광주·전남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지난 8일 오후 3시 반쯤 전남 나주시 남평읍의 한 도로에서 3.5톤 트럭을 몰고 가던 70대 남성이 중앙선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후 1시 반쯤엔 광주광역시 북구 용전동의 한 지하차도에서 침수 예방 작업을 위해 통행 차량을 유도하던 신호수가 주행하던 8톤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피해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고 6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신호수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낮 12시 반쯤엔 완도 약산면의 한 도로에서 60대가 몰던 차량이 바위와 정면 충돌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