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에 이어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또다시 마약을 유통시킨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3월 합성 대마 500만 원어치를 구입한 뒤 지인 등에게 제공한 일당 4명과 이들에게 대마를 구입해 피운 18명 등 22명을 입건했습니다.
이 중 대마를 유통시킨 일당 4명 중 총책 21살 A씨 등 3명은 구속됐습니다.
A씨 등은 지난 3월 용인시 기흥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대마를 구입해 판매할 계획을 세운 뒤 총책과 모집책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중 모집책 2명은 만 나이 15살에 불과한 고등학생이었습니다.
A씨 등은 '모든 유통은 텔래그램으로 한다'거나 '술자리를 만들어 권유하거나 담배와 비슷하게 만들어 복용을 유도한다' 등의 구체적인 계획도 사전에 준비했습니다.
투약 혐의로 입건된 18명 중 9명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심지어 중학생도 1명 포함됐습니다.
미성년자 흡연자 중 일부는 합성 대마를 전자담배인 줄 알고 피운 사례도 있었으며, 피의자들이 휴대전화를 빼앗고 강제로 협박해 어쩔 수 없이 피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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