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된 영상 속에서 가려진 얼굴의 감정을 정확히 읽어내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인데요.
앞으로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남대학교 연구팀이 영상에서 얼굴을 가려도 감정을 읽을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 화제입니다.
전남대 인공지능융합학과 유석봉 교수팀은 촬영된 얼굴 이미지의 중요 정보가 가려진 상황에서도 얼굴을 복원하고 감정을 예측할 수 있는 시각지능 알고리즘을 제안했습니다.
영상에서 손이나 커피잔 등 물체가 얼굴 일부를 가릴 경우, 기존 인공지능(AI) 기반 감정인식 기술로는 얼굴의 특징을 추출해 감정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힘들었습니다.
유 교수팀이 개발한 '레이턴트 오퍼'는 얼굴에서 가려진 부분을 감정 라벨(label)이 변하지 않도록 복원하고 인식해 감정인식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입니다.
해당 기술은 주요 정보가 가려져도 인공지능 인식 성능 저하를 방지한다는 장점을 갖습니다.
연구팀은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실험을 통해 해당 기술이 기존 기술의 성능을 능가한다는 결과를 확보했습니다.
연구는 전남대 인공지능융합학과 시각지능미디어연구실 이이삭 석사과정 학생(1저자), 이은기 학석사연계과정 학생(2저자)로 참여했고, 유석봉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습니다.
연구 논문은 올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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