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40원(2.5%) 오른 9,860원으로 정해지면서 공무원 임금은 얼마나 인상될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5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공무원보수위원회는 이날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5급 이상 2.3%, 6급 이하 3.1%로 결정했습니다.
직급 보조비는 6급 이하 2만 원 인상, 정액 급식비는 총액 1만 원을 인상하되, 7~9급의 경우 임금과 보조비 등을 추가로 차등해 인상키로 했습니다.
최저임금과 자주 비교되는 9급 초임의 임금인상률은 어떨까요?
올해 전체 공무원 임금인상률은 1.7% 수준이지만 9급 초임의 임금인상률은 5% 였습니다. 최저임금 인상률에 맞춘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9급 일반직 초임 공무원의 월지급액은 지난해 보다 8만 4,300원 오른 177만 80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올해 대비 반토막 수준이지만 9급 초임 임금의 경우 올해와 비슷한 인상률이 예상됩니다.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하급 공무원에 몰려 있어 정부도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공무원들의 불만은 여전히 높습니다. 월지급액이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는 "공무원임금을 현실화하지 않으면 젊은 공무원들의 이탈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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