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공공자원화시설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하남 유니온파크처럼 조성합니다.
순천시는 폐기물처리와 문화 공간이 함께 설치된 하남 유니온파크를 벤치마킹해 순천 자원화시설도 수영장, 공연장, 복합문화공간 등을 갖춘 신개념 환경기초시설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하남 유니온파크는 2015년 국내 최초로 지하에 폐기물처리시설과 하수처리시설을 함께 설치한 신개념 환경기초시설입니다.
지하에는 소각처리 시설, 재활용 선별 시설, 음식물 자원화 시설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지상에는 잔디광장, 어린이 물놀이시설, 다목적 체육관, 야외 체육시설 등 다양한 주민 친화 시설이 있습니다.
특히 105m 높이의 유니온 타워에는 한강, 미사리경기장 등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하남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순천시는 "하남 유니온파크 바로 옆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스타필드가 있다"며 "쓰레기 냄새가 없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순천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6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의 최적 후보지로 '연향들'을 선정했습니다.
순천시는 주민설명회 등 남아있는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올해 말 입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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