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이 30일 갖기로 한 정책간담회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관계자는 29일 KBC와의 통화에서 "정율성 역사공원 논란이 커져가는 가운데 예정대로 정책간담회를 갖는다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어 차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취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광주시와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내년 예산 국비 확보와 지역의 주요 추진 사업 등을 점검하기 위해 30일 간담회를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28일 순천을 직접 찾아 정율성 공원 철회를 요구했지만, 강기정 광주시장은 "중앙정부가 먼저 추진한 사업"이라고 맞서며 갈등이 번져갔습니다.
강 시장은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나 "30일 국민의힘 광주시당, 다음달 11일에는 민주당 중앙당과 예산 정책 간담회를 갖는다"며 예산 확보에 총력 의지를 다짐했지만, 정율성 공원 논란이 자칫 내년 국비 예산 확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국민의힘 #정책간담회 #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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