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아파트 가정집 욕실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구남부경찰서는 24일 저녁 7시 20분쯤 대구시 남구 이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흉기에 찔려 숨진 상태였으며, 가족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곁에서는 A씨의 아버지인 60대 B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씨는 장애가 있는 아들을 돌봐왔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은 "오래전부터 아들이 몸이 안 좋아 가족들이 힘들었다"는 주변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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