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극단적 선택 시도 생중계'..시청자 신고로 병원 이송

작성 : 2023-10-31 14:40:59
자신의 SNS로 극단적 선택을 생중계하던 20대 등 2명이 구조됐습니다.

30일 밤 11시 반쯤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20살 여성 A씨와 17살 고등학생 B양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에 의해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모습을 생중계했고, 이를 본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지적장애 등으로 병원 치료를 자주 받았으며, B양과는 병원에서 만나 알고 지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경찰 #SNS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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