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배관공장서 1.8톤 물탱크에 깔린 20대 노동자 숨져

작성 : 2023-10-31 14:57:56 수정 : 2023-10-31 15:06:43
▲ 물탱크 사진 

전남 목포의 한 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물탱크에 깔려 숨졌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1시 반쯤 전남 목포시 연산동 대양산단의 한 하수 처리 시설 배관 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1.8톤 하수물 보관용 철제 물탱크에 깔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화물차에 실린 물탱크를 크레인으로 내리던 과정에서 밧줄이 끊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업체는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기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업체의 안전 관리 준수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사망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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