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6일 광주·전남 경찰과 소방에는 긴급 수송 등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광주 경찰에는 이날 오전 9시까지 모두 9건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대부분 시험을 보러 가야 하는데 교통이 혼잡하다거나 시험에 늦을 것 같다는 내용으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수험생들을 수송했습니다.
전남에서는 모두 9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순천시 용당동에서는 수능 시험 감독관이 택시에서 내리다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감독관은 병원에 가는 대신 수능 시험이 치러지는 시험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음 신고도 2건 접수됐습니다.
목포와 무안에서는 수험생들이 시험이 치러지는 학교를 잘못 찾아가 경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목포 마리아회고등학교로 가야하는 한 수험생이 남악고등학교로, 시험이 치러지는 무안고등학교 대신 백제고등학교로 간 학생 등입니다.
이들은 모두 경찰 수송으로 입실 마감 전 무사히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전남 84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 수능 시험에는 지역 수험생 2만 9,500여 명이 응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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