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주택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지 10여 일 만에 뒤늦게 발견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유동의 한 주택 1층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주택 2층에 거주하던 세입자가 집주인과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 안에서는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고, 감식 결과 사망한 지 10여 일이 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지자체의 관리를 받는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A씨는 가족들과도 떨어져 혼자 지내왔고, 평소 지병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시신을 유족들에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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