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육공백 제로화"..보육교사 지원 사업 개편

작성 : 2024-01-04 15:42:52
▲ 오영걸 광주광역시 여성가족국장이 4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어린이집 보육공백 제로화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어린이집 보육공백 제로화를 위해 보육교사 지원 사업을 개편 추진합니다.

광주광역시는 올해를 '보육공백 제로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보육교사 지원 사업을 통합 운영하는 등 사업 재구조화에 본격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연가, 병가, 교육 등에 따른 보육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교사와 보조교사, 비담임교사, 어린이집 직접 채용 등을 지원했지만 형평성에서 한계를 보였습니다.

때문에 어린이집 현장에서는 안정적 돌봄이 가능한 비담임교사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했습니다.

광주시는 현장의 의견을 수용해 보육교사 지원 사업의 기준과 통합운영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는 보육공복 해소를 위해 어린이집 규모에 따라 △비담임교사 지원 △보조·연장 보육교사 지원 △대체교사 지원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맞춤 지원합니다.

평소에는 보조 교사로, 담임교사 공백 시 담임 업무를 맡는 비담임교사를 맡게 됩니다.

지원 대상은 담임교사 5명 이상, 보조·연장 보육교사가 1명 이하인 어린이집입니다.

지원 개소 수는 지난해 33곳에서 올해 100곳으로 크게 확대됩니다.

보조·연장 보육교사 2명 이상 지원이 가능한 어린이집 560여 곳은 비담임교사는 지원되지 않지만, 직접 채용이나 보조(연장)교사 겸직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보조교사는 영아반을 2개 이상 운영하면서 정원 충족률이 50% 이상이거나 장애아를 3명 이상 보육하는 전문·통합 어린이집에, 연장보육교사는 연장반을 운영하며 정원의 50%를 충족한 어린이집에 지원됩니다.

비담임교사와 보조·연장 보육교사를 지원받지 못한 소규모 어린이집 200여 곳에는 대체교사를 파견해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1월 중 지원 계획을 자치구와 어린이집에 안내하고 2월에는 자치구에서 지원 대상을 확정하도록 한 뒤 3월부터 본격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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