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열차를 운행하던 기관사가 종착역을 착각해 승객을 모두 하차시키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22일 저녁 6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6호선 6221호 열차 기관사가 상월곡역에서 승객을 모두 하차시켰습니다.
해당 열차 종착역인 봉화산역까지는 다섯 정거장이 남은 상태였습니다.
종착역을 착각한 기관사가 열차 불을 모두 끄고 스크린도어까지 닫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황한 승객들은 앞다퉈 열차에서 내렸고 일부 승객은 열차에 갇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관사가 5분여 뒤 열차 문을 열고 정정 방송을 했지만 퇴근길 시민들은 이로 인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해당 기관사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특별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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