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2사단에서 훈련병에게 군기훈련을 지시한 중대장이 휴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입건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원경찰청은 이날 현재까지 군기훈련을 받아 훈련병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훈련을 지시한 12사단 중대장과 부중대장을 입건하지 않았습니다.
"입건 자체에 큰 의미가 없다"는 게 경찰 측 입장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조사 시기에 대해 "아직 사실관계를 조사 중인 만큼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중대장 입건과 관련해서도 "소환조사 시 참고인으로 또는 피의자로 부를 수도 있다"며, "입건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출석을 요구하더라도 (수사 대상자들이) 바로 응할 수 있고, 시간을 좀 더 가진 뒤에 하겠다고 할 수도 있어 조율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군기 훈련을 지시한 중대장은 현재 휴가를 내고 고향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중대장과 나머지 훈련병들은 영내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현재 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 확인과 군기 훈련 규정 위반 등에 초점을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을 상대로는 사망 원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군기 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뒤인 25일 병세가 악화돼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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