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안에서 일면식도 없는 승객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27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저녁 6시 52분쯤 수정구 양지동의 한 도로 위 시내버스 안에서 앞자리에 앉은 50대 B씨의 목 부위를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습니다.
불시에 습격당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버스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언니를 죽인 범인이어서 범행했다"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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