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를 따다 50대와 60대가 잇따라 숨졌습니다.
전북 완주군 소양천에서 2일 밤 8시쯤 "일행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수중 수색을 통해 50대 A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져있는 상태였습니다.
사고 당시 다슬기를 잡던 A씨는 수심이 깊은 곳에 들어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날 오후 3시 10분쯤엔 전북 진안군 동향면의 한 휴양림 앞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30분 만에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남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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