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굴된 무연고 유해 중 1구가 제주4·3 당시 행방불명된 희생자인 것으로 75년 만에 확인됐습니다.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 유해의 유전자 정보를 4·3 희생자 유가족과 대조한 결과, 유해 1구가 1949년 광주형무소로 끌려가 수감 중 숨진 고 양천종 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옛 광주교도소 무연분묘에서 유해 261구가 발견된 이후 감식을 통해 4·3 희생자가 확인된 첫 사례로, 양씨의 유해는 다음 달 16일 유족에게 인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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