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앞에 놓여 있던 택배 상자를 자신의 손수레에 싣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2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 양천구의 한 주택가에서 손수레를 끌고 골목을 지나가던 남성 A씨가 바닥에 놓여 있는 택배 상자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해당 상자는 포장된 상태로 폐지나 쓰레기와 구별이 가능했지만, 이를 싣고 자리를 떠난 겁니다.
택배 상자 안에는 13만 원 상당의 물건이 들어있었습니다.
택배 물품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현장 CCTV를 통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확인했습니다.
이후 주변 지역을 수색해 A씨를 찾았습니다.
당시 리어카에서는 피해자의 택배가 발견됐고, A씨는 택배를 훔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피해품을 회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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