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의 대학 통합과 통합의대 추진 합의 2주 만에 통합 논의를 위한 '공동추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28일 두 대학에 따르면 '공동추진위원회'는 각 대학의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대학 주요 보직자 7명, 교수·직원·조교·학생 대표 1명씩으로 각 대학별 12명씩으로 구성됐습니다.
위원회는 전날 첫 회의를 열고 대학 통합 신청서 작성 및 제출을 위한 추진 방향과 상세 일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두 대학은 오는 2026년 3월 통합을 목표로 다음 달까지 교육부에 대학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2026학년도 통합의대 설립을 위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예비평가인증을 신청하는 등 차질 없는 대학 통합과 통합의대 설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립목포대 교무처장과 국립순천대 대외협력부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대학통합 실무위원회'도 함께 구성해 관련 분야별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통합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입니다.
'대학통합 실무위원회'는 △특성화·입학 △교육·연구·학생·산학 △행정·인프라의 3개 분과로 운영되며, 교명 선정 방식과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 대학 통합 신청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함께 조율해 나갈 계획입니다.
통합계획은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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