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에 맞춰 도민과 함께 축하하는 특별 행사를 오는 10일 오후 4시에 전남도립도서관에서 개최합니다.
전남도는 한강 작가의 세계적 성과를 기념하고, 노벨문학상 수상의 감동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도민 축하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문학 특강, 시 낭송, 수상 축하 편지 낭독,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 등으로 치러집니다.
도립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124회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책을 빌리는 도민 124명에게 선착순으로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합니다.
전남도문인협회에서는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 한강 작가의 저서를 참석자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장흥군에서는 스웨덴 현지 노벨상 시상식 시간에 맞춰 10일 밤 11시 40분부터 안양면에 있는 한승원 문학학교에서 축하행사를 엽니다.
장흥군은 지역 주민과 함께 노벨문학상 시상식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계획입니다.
전남도는 지난 10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문학박람회 개최 기본계획과 전남 문학상 수여 등을 포함한 전남도 문학 진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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