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낭독회·문학축제 '다채'

작성 : 2024-12-10 02:21:15
▲스웨덴 한림원에서 강연하는 소설가 한강

스웨덴에서 열리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에 맞춰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서울시는 10일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2024 세계 노벨 문학축제'를 엽니다.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밤 8시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1부 축하 행사에 이어 2부와 3부에서 노벨문학상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작가들의 강연과 북토크가 이어집니다.

최은영, 박상영 작가와의 대담을 통해 한국문학의 현재와 노벨상의 미래를 함께 조망해 보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또 오르한 파묵, 헤르만 헤세, 밥 딜런 등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작품 세계도 함께 살펴봅니다.

'한강 특별사면'도 실시합니다.

그간 연체 기록이 있어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대출 제한을 해제해주는 행사입니다.

이날까지 연체 도서를 반납하는 연체자에게 적용되며, 사면 대상자는 11일부터 정상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강 작가의 고향인 광주광역시에서도 관련 행사가 진행됩니다.

광주시립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에 맞춰 시민들이 문학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낭독회 등의 프로그램을 엽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무등도서관 대회의실에서는 낭독회가 펼쳐집니다.

광주와 한강 작가의 문학적 세계를 음악으로 재해석한 성악 듀엣 공연도 선보입니다.

오는 31일까지 31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공간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필사한 노벨문학상 수상작의 주요 문장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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