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때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광주의 낮기온이 33.2도까지 치솟았고, 순천 황전은 무려 33.7도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와 순천, 영광 등 5곳은 5월 중순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하는 등 지역 대부분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었습니다.
구영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가벼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불볕더위를 피해 그늘막 아래로 모여듭니다.
연신 손부채질을 하는가 하면, 양산을 쓰고 거리를 오갑니다.
▶ 인터뷰 : 최예지 / 광주광역시 첨단1동
- "갑자기 더워져서 5월 같지 않고 여름이 바로 된 것 같아요."
▶ 인터뷰 : 김지원 / 광주광역시 신가동
- "지금 이렇게 반팔, 반바지 입고 있는데도 많이 더운 것 같아요. 등에 땀 계속 나고 땀띠도 날 것 같아요."
아직 5월 중순이지만 때이른 초여름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순천 황전이 낮 최고기온 33.7도를 기록했고, 광주가 33.2도, 곡성 석곡이 33도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광주와 완도, 순천, 영광, 해남 등 5곳은 5월 중순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 스탠딩 : 구영슬
- "도로 위에서 이 얼음 한 컵이 얼마나 빨리 녹는지 실험해보겠습니다. 단 10분 만에 이렇게 모두 녹아내렸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의 대부분의 낮 최고기온도 30를 넘었습니다.
▶ 인터뷰 : 이기혜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오늘은 올해 가장 더운 날이었는데요. 내일 17일의 낮 최고기온도 23~30도로 평년보다 2~4도 정도 높아 많이 덥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는 18일 전남 남해안에 5~30mm의 비가 내리며 더위가 한 풀 꺾인 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C 구영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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