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출현 이후 전세계 사망자가 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8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압디 마하무드 WHO 코로나19 돌발상황관리지원팀 상황 관리자는 지난해 11월 말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발견된 이후 확진자는 1억 3000만명, 사망자는 50만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오미크론의 증세가 심하지 않다고 하지만, 50만명이나 사망했다"며 "엄청난 비극"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리아 밴 커코브 WHO 기술팀장도 실제 확진자는 더 많을 것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팬데믹 속에 있고, 많은 나라가 아직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WHO가 매주 발간하는 코로나19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사망자는 68,000명으로 전주보다 7% 증가한 반면, 신규 확진자는 1,930만명으로 17% 감소했습니다.
보고서는 "주요 백신이 기존 변이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중증, 유증상, 감염 예방 등 전 부문에서 보호력이 떨어진다"면서도 부스터샷을 맞으면 보호력이 높아진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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