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3년 만에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받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오늘(14일) "오는 15일부터 외국인을 위한 거의 모든 종류의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20년 3월 28일 전에 발급돼 유효기간이 남은 비자에 대해서는 "효력이 회복돼 정상적으로 입국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조치로 하이난과 상하이에 기항하는 크루즈선과 홍콩과 마카오에서 광둥성으로의 무비자 입국도 다시 가능해집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출입국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 정책을 유지해 왔습니다.
2020년 3월 이전 발급된 모든 외국인 비자의 효력을 중지시켰고, 같은 해 8월부터는 유학생과 사업가 등 일부 비자만 제한적으로 발급했습니다.
리창 중국 총리는 지난 13일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폐막 직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5%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달성을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비자 정상화 역시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해석됩니다.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중국은 1월부터 자국민의 해외여행을 허용했고 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격리와 도착 후 유전자 증폭 검사도 없앴습니다.
다만, 중국인의 한국 단체 여행은 여전히 허가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중국 문화관광부가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 허용 국가 40개국을 추가했지만 한국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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