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전 수행에 들어간 이스라엘을 상대로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경고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시오니스트 정권의 범죄가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공개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모두를 행동하게 만들 수 있다"며 가자지구를 침공한 이스라엘을 상대로 공격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란이 이처럼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은 전날인 28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이 '두번째 단계'에 들어섰다고 선언하며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공식화한 데 대한 반발로 분석됩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경고와 함께 미국에 대해서도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미국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하면서 이스라엘에 전방위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을 돕는 미국의 책임을 부각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상작전 돌입과 함께 하마스의 지원 배경으로 알려진 이란이 직접 행동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동 지역 전체에 확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란 #하마스 #이스라엘 #라이시 #가자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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