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대규모 미사일ㆍ드론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UN 안보리에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이스라엘은 13일(현지시각) 이란으로부터 200발이 넘는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요청하기 안보리 회의를 요청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란의 공습 사실을 공식 확인하며, 이란의 지대지 탄도미사일 수십발은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오기 전에 격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이란의 공습으로 미사일 중 일부가 이스라엘 본토를 타격해 1명이 다치고 군 기지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이스라엘 매체들은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의 99%가 요격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들 매체는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중 일부가 예루살렘 성지들을 겨냥했지만 아이언돔(이스라엘 방공체계) 포대에 의해 타격이 불발로 돌아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란의 이번 공습은 지난 1일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하자 이에 대한 보복 성격의 공격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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