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홍수로 3백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아프가니스탄이 비상사태르 선언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난민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아프간 북부 바글란주에 내린 폭우로 홍수 피해가 발생해 315명이 숨졌다고 집계했습니다.
사망자를 제외한 부상자 수는 1,600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아프간 국방부는 피해지역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부상자와 고립된 주민 구조에 나섰으며 식량과 의약품 등을 이재민들에게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아프간 사무소는 바글란주에서 주택 2천여 채가 완파되고 2,800여 채는 일부 파손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딘 모함마드 하니프 아프간 경제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유엔과 인도주의 단체, 민간기업 등에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재해와 관련해 아프간 국민과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국제 인도주의 구호단체인 국제구조위원회(IRC)는 아프간 지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10개 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10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아프간은 겨울이 상대적으로 길고 건조해 봄에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릴 경우 땅이 물을 흡수하지 못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홍수 #비상사태 #유엔 #이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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