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 기아 타이거즈는 극과 극을 오갔습니다.
2위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가며 상큼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주말 3연전은 두산에 3연패 하면서 3승 3패에 머물렀습니다.
(VCR 1 IN)
지난 화요일 1게임 반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던 LG를 홈으로 불러들인 기아는 선발 김진우의 호투 속에 9회까지 2대 2로 승부를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6회말에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린 이범호의 11회말에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연장 승리를 맛봤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임창용이 깔끔한 마무리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2번째 경기에서는 LG의 소사와 기아의 팻딘, 2명의 외국인 용병투수의 맞대결에서 6이닝동안 7개 삼진을 잡은 팻딘이 2실점 호투했습니다.
타선에서는 버나디나가 결승타점을 올리며 LG전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3대 8로 승리했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간 기아는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범호와 버나디나가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임기영이 6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투해 9대 4로 승리하며 LG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VCR 1 OUT)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던 기아의 상승세는 두산과의 3연전 첫 경기에서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첫 경기에서 말도 안되는 역전패를 당한 기아는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VCR 2 IN)
금요일 두산과의 3연전 첫 경기에 기아는 선발로 에이스 헥터를 내세웠습니다.
헥터는 7이닝 동안 2실점 호투했고, 기아 타선은 안치홍과 버나디나가 홈런을 치며 8회까지 6대 2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악몽은 9회초에 벌어졌습니다.
마무리로 올라온 임창용이 두산의 최주환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내주고, 다음 타자인 에반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역전패 당했습니다.
9회초에 5점이나 내주며 역전패를 당한 후유증은 쉽사리 가시지 않았습니다.
토요일 경기에서 기아는 에이스 양현종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6실점이나 하며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무기력에 빠진 타선 역시 병살타를 3개나 때려내며 단 한점도 뽑지 못하고 0대 6으로 패했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도 기아는 3대 7로 패하며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내줬습니다.
지난주 6연전에서 3승 3패로 아쉬운 결과를 거둔 기아는 2위 NC에 2경기 차이로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LG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맞본 기아는 3연승을 내달렸고, 두산과의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3연전에서는 줄줄이 패했습니다.
(VCR 2 OUT)
(CG 1)
이번주 한화와 롯데 등 하위권 팀을 상대로 6연전을 치르는 기아가 연패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기아는 한화와 대전에서 주중 시리즈 첫 경기를 갖습니다.
기아의 선발은 팻딘, 한화는 배영수가 등판합니다.
(CG2)
기아는 이번주 대전에서 한화와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금요일부터 롯데와 광주에서 홈 3연전을 치릅니다.
최근 두산과의 3연전에서 싹쓸이패를 당하며 떨어진 팀 분위기를 어떻게 추스를지 관건입니다.
(CG3)
KBO 타이어뱅크 순윕니다.
기아가 2위 NC와 2게임차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LG는 25승 18패를 기록하면서 3위에 머물렀고
4위 두산은 4연승을 기록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권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스포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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