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때 시즌 우승이 물건너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갖게 했던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주를 5승 1패로 마감했습니다.
1.5경기 차까지 쫓아왔던 2위 두산을 4.5경기 차로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불펜이 또 다시 치명적인 약점을 보이는 건
불안한 요인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
- "경기 끝. KIA 타이거즈 9회 초 빅이닝으로 5연승, 시즌 75승에 성공했습니다."
6연패 뒤 짜릿한 5연승이었습니다.
원투펀치 헥터와 양현종뿐 아니라 팻딘과 깜짝선발 심동섭도 호투했습니다.
CG
타선도 지난주엔 3할 2푼대 타율로 다시 상승 궤도에 올랐습니다.
CG
특히 주춤하던 톱타자 이명기가 27타수 13안타를 때려내며 5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했고, 나지완과 안치홍도 제몫을 해냈습니다.
▶ 인터뷰 : 이명기 / KIA 타이거즈
- "요즘에 (몸쪽 공을) 생각 안 하고 안에 들어오는 실투를 치려고 생각하다보니까 일요일부턴가 감이 괜찮더라고요."
하지만 불펜의 한계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
어제 8회까지 넥센 타선을 묶었던 헥터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4명의 투수가 무려 7실점 하며, 다 이긴 경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
지난 화요일 경기도 불펜이 7실점 하며 겨우 한 점 차 승리를 챙겼습니다.
CG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던 기아 불펜은 후반기엔 차츰 안정화됐지만. 지난주엔 평균자책점이 7.59까지 치솟으며 또 한 번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2위 두산을 4경기 반 차로 따돌리면서 한국시리즈 직행 가능성이 더 높아진 KIA,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뒷문 불안 탓에
단기전인 한국시리즈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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