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IA 타이거즈는 8년 만에 진출한 한국시리즈에서 과연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팬들의 관심이 높은데요.
오는 25일 첫 경기를 앞두고 기아 타이거즈의 우승 가능성 등 관전 포인트를 오늘부터 세차례에 걸쳐 보도해 드립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기아의 훈련과 연습 상황을
정경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헥터의 공을 안치홍이 깨끗한 안타로 만들어냅니다.
김민식의 안타성 타구는 고장혁의 수비에 가로막힙니다.
오는 25일로 다가온 한국시리즈 첫 경기를 앞두고 KIA 타이거즈가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습니다.
7경기 가운데 5경기가 야간경기이다보니 야간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한국시리즈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긴 휴식 덕에 지난 9월 발목 부상을 당했던 이명기와 허리가 좋지 않던 최형우도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습니다.
▶ 인터뷰 : 이명기 / KIA 타이거즈
- "큰 경기는 아무래도 작은 것에서 승패가 갈리다 보니까 수비나 번트 연습 열심히 해서 시리즈 때 실수 같은 것 줄이도록 연습하겠습니다."
관건은 실전 감각을 되찾는 것,
상대 팀에 비해 공백이 길었던 만큼 타선의 타격 리듬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불펜진도 뒷문을 보강하기 위한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KIA 타이거즈 감독
- "팬 여러분들의 사랑의 힘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보답하기 위해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준비 잘 해가지고 한국시리즈 잘 하겠습니다."
통산 11번째 우승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
그동안 흘린 땀이 우승으로 이어지기를 선수들은 물론 지역민과 팬들이 한마음으로 기대하고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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