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와 계약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스포츠 전문지 포스 톤 스포르(FOS TON SPO는 25일(현지시각)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 이적 작업 마무리를 위해 26일 낮 12시 30분 그리스에 도착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황인범의 계약 조건에 대해 "3년 계약이 확실하며 연봉은 100만 유로를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 2020년 밴쿠버 화이트캡스FC에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루빈 카잔으로 이적한 황인범은 팀의 핵심 주전으로 맹활약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FIFA의 특별 규정에 따라 올 시즌 FC서울로 임대 이적했습니다.
황인범은 임대 이후에도 꾸준히 해외 진출을 모색해왔는데, 특히 최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일부 팀들과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를 놓고 행선지를 저울질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림피아코스행의 가장 큰 매력은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올림피아코스는 최근 그리스 1부 리그에서 3시즌 연속 우승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47회 우승 경력을 갖고 있으며,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올해 UEFA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한 상태입니다.
포스 톤 스포르 역시 "황인범에게는 UEFA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이 이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황인범이 "최고의 클럽대항전에 참가하게 될 팀에서 뛰고 싶어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황인범이 예상대로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2022-2023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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