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에서 베테랑의 존재감이 돋보인 짜릿한 승리였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31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 원정 경기에서 주장 김선빈의 결승타와 에이스 양현종의 110구 활약에 힘입어 4-3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KIA의 모든 득점은 1회초 공격에서 나왔습니다.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고종욱의 내야안타에 이어 나성범이 볼넷을 얻어 1루를 채웠고 1사 1,3루 찬스에서 소크라테스가 또다시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5번타자 최형우가 볼넷으로 밀어내기 1타점을 만들어 냈고 이어진 만루찬스에서 주장 김선빈이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만들어내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선발투수로 나선 에이스 양현종은 2회말 수비 상황에서 상대 타자 김태연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은 뒤 4회말 또 한 차례 적시타를 허용하며 3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계속되고 있는 부진을 탈출하겠다는 듯 페이스를 늦추지 않았고 결국 6회까지 110구를 투구하며 6이닝 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11승째를 챙겼습니다.
7회부터 구원에 나선 불펜진은 3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김정빈과 김재열, 이준영이 각각 아웃카운트 하나씩을 처리하며 7회를 넘겼고 8회에는 박준표도 등판에 한 타자를 처리했습니다.
9회에는 돌아온 마무리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라 상대 대타와 테이블세터진을 공 14개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시키며 시즌 27세이브째를 거뒀습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두게 된 KIA는 2연패를 기록한 6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5게임 반 차이까지 벌리며 가을야구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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