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FC서울을 물리치고 FA컵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워큐 FA컵 결승 2차전에서 바로우의 선취골과 조규성의 멀티골을 묶어 3득점 하며 3-1로 승리했습니다.
앞선 27일 결승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던 번북은 1,2차전 합계 5-3으로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4-1-4-1 전술로 경기에 나선 전북은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전반 10분 공격 진영 오른쪽 페널티에어리어 바로 바깥에서 조규성이 수비 키를 넘기는 로빙패스를 찔러줬고 쇄도하던 김진규가 논스톱으로 다시 연결한 공을 골대 앞으로 쇄도하던 바로우가 왼발로 차 넣었습니다.
전반 46분 바로우가 공격 진영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로 마무리 하며 2-0을 만들었고, 후반 44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하프라인 조금 넘은 지역에서 공을 잡은 조규성이 단독 돌파해 쐐기골을 만들었습니다.
서울은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24분 박동진이 추격골을 터트렸지만 결국 경기의 승패를 뒤집지는 못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전북의 이번 FA컵 우승은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이며 팀 역대 5번째 우승입니다.
FA컵 우승 기록을 5회로 늘리게 된 전북은 수원과 함께 FA 최다 우승팀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반면 7년 만의 FA컵 우승에 도전했던 서울은 올 시즌도 무관에 그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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