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in 투싼]나성범, "국제대회 2번 모두 우승..WBC도 좋은 기운"
작성 : 2023-02-11 08:01:44
수정 : 2023-02-11 10:29:53
프리미어12ㆍ아시안게임 금메달 경험
낯선 훈련 스케줄에도 WBC 참가 기대
"WBC 어려워도 우승 이룰 수 있어"
"가을야구만 하려고 준비하지 않아"..KIA 우승 목표
낯선 훈련 스케줄에도 WBC 참가 기대
"WBC 어려워도 우승 이룰 수 있어"
"가을야구만 하려고 준비하지 않아"..KIA 우승 목표
KIA 타이거즈의 중심타자이자 국가대표팀 외야수 나성범이 다음달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 투싼의 KIA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나성범은 오는 14일 투싼에서 시작되는 WBC 국가대표팀 캠프에 팀 동료인 양현종, 이의리와 함께 합류할 예정입니다.
KBC와의 인터뷰에서 나성범은 WBC 참가 준비로 평소와 다르게 진행되는 시즌 준비가 다소 낯설다고 말했습니다.
"프로에 들어와서 이렇게 빨리 시작하는 것도 처음"이라고 밝힌 나성범은 조금 힘들고 어색하다면서도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익숙치 않은 스케줄이지만 WBC 참가에 대해서는 기대와 함께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특히, "제가 지금까지 (국제대회에) 2번 정도 나갔는데, 2번 다 나갔을 때 금메달을 땄다"라며 좋은 기운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나성범은 실제로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다음 해인 2015년 제1회 WSBC 프리미어12 대회에 연달아 출전해 모두 우승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WBC에 대해서도 "솔직히 어렵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다 보면 저희도 우승이라는 걸 또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선수들이 각자 지금 합류하지는 않았지만 각 구단에서 잘 준비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야구팬들에게도 "선수들이 나라를 대표한 만큼 진지하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한편, 나성범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매년 가을야구만 하려고 선수들이 힘들게 준비하지 않는다"며 "항상 우승을 바라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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