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신세계백화점이 4배 확장되더라도 교통량은 고작 16%만 늘어난다고 분석한 광주시의 교통성 검토 자료, 지난주 단독 보도해드렸는데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교통량 예상 증가 수치, 알고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어느 부서에도 검증하지 않았던 겁니다.
박성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신세계가 제출한 교통성 검토 자료의 교통량 예측치가 터무니없이 낮다는 의혹에 대해 총괄 관리를 맡은 광주시 도시계획과는 충분히 검토했다고 해명해 왔습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도시계획과 관계자
- "주차라든지 교통량이 허위로 사업자 유리한 쪽으로 (했는지,) 그쪽에서 장난치는 거는 저희는 다 스크린 합니다."
과연 그럴까?
교통량 16%가 어떻게 나온 것인지를 묻자 다른 부서에서 검토했다며 한 발 물러섭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도시계획과 관계자
- "아니 그런데 제가 교통성 검토서를 제가 검토하는 사람이 아니라서..교통성 검토는 교통정책과에 의해서 검토하는 사안이고.."
하지만, 광주시 교통정책과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내놓습니다.
교통성 검토 자료를 받지도, 분석하지도 않았다는 겁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교통정책과 관계자
- "지하차도 건설에 따른 교통개선 대책을 수립해서 제출하라고 의견만 제출했을 뿐입니다. 교통 관련 사항은 검토할 수 있는 자료가 우리한테 없어요. (자료가) 오지 않았다고요."
신세계 확장에 따른 교통량 증가가 16%에 불과하다는 데이터, 결국 광주시 도시계획과와 교통정책과, 어느 부서도 검증하지 않은 겁니다.
교통성 검토 자료에 포함돼 있어야 할 '지하차도 건설에 따른 교통영향 예측 자료'가 누락된 사실도 광주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 뒤늦게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광주시가 교통성 검토를 허술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결국 신세계에 특혜를 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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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썩어빠진. 민주당이. 잡고 있으니
이런 현상 당연한 결과 아니냐?
개 버러지 같은.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