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을 관통하는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의 구체적 청사진이 지역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차선 확대로 고질적인 정체 개선은 물론 용봉 IC진입로 신설을 통해 도로 이용의 편리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도심을 통과하는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의 핵심은 차선 확대입니다.
동광주 나들목에서 광산 나들목까지 11.2km 구간의 왕복 4차선 도로가 6차선 또는 8차선으로 확대됩니다.
출퇴근 시간 꽉 막혀 있던 상습 도로 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조오섭 / 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
- "교통이 혼잡했던 도로가 좀 더 편리해질 것이고요. 또한 확장 공사하면서 지역업체 참여 폭을 대폭 늘리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민들의 호남고속도로 접근성도 향상됩니다.
기존에 진출로만 있던 용봉나들목에 왕복 진입로를 신설해 차량 진입을 분산시키고, 고속도로 접근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고질적인 소음 문제도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공사 구간 11.2km 중 절반이 넘는 길이에 방음벽보다 소음 차단 효과가 뛰어난 방음터널과 반방음터널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양옥균 / 광주광역시 문흥동
- "방음과 미세먼지를 방지하기 위해서 터널로 하니까 주민들의 교통이 원활하고 여러 가지 생활에 편리할 것 같습니다."
교통 체증은 줄이고, 이용 편의성은 대폭 높이는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는 내년 3월 시작해 2028년 완공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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