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전남권 살펴보겠습니다.
해남ㆍ 완도ㆍ 진도에서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전·현직 의원 5명이 몰린 목포에서는 오차 범위 내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전남 동부권에서는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우세 또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민의힘 후보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해남·완도·진도 지역 유권자들에게 가장 선호하는 인물이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47.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어 윤재갑 민주당 의원이 17.4%, 정의찬 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12.5%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도 박지원 전 원장이 52.4%로 선두를 달렸고, 윤재갑 의원이 16.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ㆍ현직 국회의원 5명이 몰린 목포는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힙니다.
현역인 김원이 민주당 의원이 18.4%,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이 17.2%,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13.5%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선두와의 오차범위 밖으로는 윤소하 전 국회의원 9.5%, 김명선 민주당 정책위 부위원장 5.3%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의 경우 김원이 의원 24.7%, 배종호 부위원장 23.6%로, 1.1%p 차이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순천, 광양, 곡성, 구례갑 지역에서는 현역인 소병철 민주당 의원이 19.4%를 기록했습니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13.9%로, 소 의원과 오차 범위 내 접전을 펼쳤습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도 소 의원이 23.1%로
가장 높았고, 김문수 민주당 당대표 특보와 손훈모 변호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 역시 현역 의원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동용 민주당 의원이 24.6%로 오차범위를 벗어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이정현 전 국회의원은 13.2%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유현주 진보당 광양시위원장은 11.5%로 이 전 의원의 뒤를 바짝 쫓았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의 경우 선호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답변이 무려 27.7%에 달했습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역시 서 의원이 31.9%로 가장 높았고,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 12.0%, 이용재 전 전남도의회 의장 8.7% 등을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C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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