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총선이 5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남 선거구가 아직까지 획정되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이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10개 선거구 중 한 곳도 경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무리한 공천에 대한 반발을 우려해 발표 시기를 조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지금까지 109개 선거구의 경선 후보와 전략공천대상자를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그러나 전남은 10개 선거구 중 어느 한 곳도 후보 확정은커녕 경선 후보조차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지 않은 점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이와 무관한 담양함평영광장성,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역시 경선 후보 발표를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거가 불과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입지자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 예비후보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경선 후보 결정이 지지부진하다 보니 지지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선거구 획정이 미뤄지면서 자신의 선거구조차 알 길이 없는 예비후보들은 더 조급합니다.
특히 정치신인 등 현역 의원에 맞서는 도전자들은 경선 후보가 되더라도 제대로 얼굴 알릴 시간조차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선거운동도 자신의 선거구가 될 것 같은 지역을 중심으로 뜬구름 잡듯 하고 있다고 답답해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무리한 공천으로 광주의 반발을 산 지도부가 자신의 뜻대로 전남의 공천을 밀어붙이기 위해 발표일정을 조절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총선 #경선 #공천 #전남 #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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