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비례대표 의원들 "우리도 호남 현안 챙긴다"

【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 18명의 지역구 의원뿐 아니라 호남출신 여야 비례대표 의원들이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역 발전과 현안에 대해 당을 떠나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무안 출신인 서미화 의원은 국회 복지위에서 전남 국립 의대 설립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의료 사각지대인 전남의 공중보건의 부족 문제와 의대 신설 시 정원 배정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서미화 /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 "전남 지역의 공공의료나 필수의료가 강화될 수 있도록 복지위에서 관련 제도나 예산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고요."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지금도 화순에서 거주하면서 지역 농민들의 애환을 국회에서 풀어내고 있습니다.

쌀값 안정화와 농민 소득 향상 등 농도 전남의 현안을 더 파고들며 국회에서 지역구 의원 못지않은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종덕 / 진보당 비례대표 의원
- "쌀값 하락과 농업재해로 인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우리 농민들을 대변해서 피해 대책 마련, 소득 보장 그리고 정부의 책임 있는 농정을 촉구하는 방향으로"

이밖에 국민의힘의 순천 출신 인요한 의원과 개혁신당의 천하람 의원도 지역구 의원이 부족한 외통위와 기재위에서 지역 현안을 챙기고 있습니다.

민주당 일색인 호남에서 다른 정당 의원들의 협력과 지원은 지역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국정 감사에 이어 내년도 예산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회.

▶ 스탠딩 : 이형길
각 당별 정쟁이 심화되고, 정부의 긴축 재정으로 예산 증액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호남을 챙기겠다고 먼저 나서는 비례대표 의원들이 지역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