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국민의당도 경선 룰과 일정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두 야당의 최대 승부처는 호남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모레(15일)부터 1차 선거인단을, 다음 달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이후 2차 선거인단을 모집에 나섭니다.
선거인단이 모집되면, 순회경선과 현장투표소, ARS 응답 방식을 통한 모바일, 인터넷 등 4가지 방식으로 경선이 치러집니다.
▶ 싱크 :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선 제도와 시스템에 있어 안정성과 신뢰성에 바탕을 두고, 무엇보다 화합하고 단결하는 경선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다음 달 중순쯤으로 예상되는 순회경선의 최대 승부처는 첫 개최 장소인 호남.
'반문재인 정서'를 극복하고 대세론을 확장시켜야 하는 문재인 전 대표나,
역전을 노리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모두 경선 초반 승기를 잡기 위해 호남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습니다.
국민의당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합류하면서 경선 룰과 일정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개방형 완전국민경선제'로 공감대만 형성된 상황인데, 헌재의 탄핵심판 전까지 확정할 계획입니다.
▶ 싱크 : 김영환/국민의당 대선기획단장
- "즉각 창구를 열고 대선주자들과의 경선일정, 경선룰, 경선방식을 준비하는 일을 하겠습니다. 공정하고 치열한 경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구 의원은 물론, 당원의 절반 이상이 몰려있는 호남이 경선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주 손 의장에 이어 안철수 전 대표도 오늘 20여 일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아 제2의 안풍 몰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야권의 심장부' 호남이 야당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선 주자들의 호남 구애는 더욱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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