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역의 숙원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적극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예타 면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발전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올해 핵심시책 중 하나로 AI 창업단지 조성 사업 추진을 밝혀왔던 광주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으로 인공지능 선도 도시로서 지위를 선점하게 됐습니다.
광주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국비 등 4천억원을 투입해 국립 AI연구원과 데이터 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설 방침입니다.
타 시도의 예타 면제 신청이 대부분 대형 SOC 사업에 몰린 것과 달리 미래성장동력 사업의 발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성과가 크다고 자평했습니다.
▶ 인터뷰 : 이병훈 /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 "특히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 산업 유발 효과가 큰 사업,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는 것이 타 시도와의 큰 차이점입니다"
전남도 역시 숙원사업이었던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에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신안군 압해면과 해남군 화원면을 잇는 연도교 조성으로 목포권과 영암ㆍ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가 연결됩니다.
여수 화태와 백야를 잇는 연도교가 준공되면 고흥군과 경남 거제시를 잇는 해안관광도로가 본격 활성화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남도지사
-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전남이 세계적인 섬·해양 생태관광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지역의 오랜 과제들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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