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투자협약 공모 광주 1곳, 전남 2곳 응모

작성 : 2019-02-15 19:25:36

【 앵커멘트 】
지자체 주도로 정부와 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는 지역발전 투자협약 사업 공모가 마감됐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모두 3건의 사업이 추천돼 정부 심사 결과를 기다리게 됐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공장 축소 등 여파로 일부 가전과 금형업체들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광주 지역 산단들.

광주시는 정부의 지역발전 투자협약 사업 공모에 가전과 금형업체 일부를 미래산업인 공기정화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내용의 사업 계획을 제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양숙 / 광산구청 기업경제과장
- "정부 시책인 미세먼지 규제 강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 구가 공모 사업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지역발전 투자협약 사업은 지자체가 사업 계획을 세운 뒤 정부 부처와 협약을 맺는 구조입니다.

지역 현실 반영이 미흡하고 효율성이 낮은 기존 정부 지원 사업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시돕니다.

정부는 전국 시도별로 한 두개 사업을 지원받아 이 가운데 열개 안팎의 사업을 선정한 뒤 3년간 백억 원의 국비를 지원합니다.

전남도는 심사를 거쳐 최종 2개 사업을 정부에 추천했습니다.

목포시는 삼학도 낭만수목원과 딴섬 생태학습장 등 해양 자원을 활용한 '목포 30리 낭만바다로 조성사업' 계획을 내놨습니다.

완도군은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을 통해 새로운 어촌 경제 모델 구축에 나섭니다.

신지도 해양 치유단지를 비롯해 각 거점 지역 마다 해양 치유 바이오 단지 등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송현 / 완도군 해양치유산업과장
- "국민들의 건강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면서 지역 발전을 견인하게 될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이 될 것입니다."

예타면제 사업에 이어 지역발전 투자협약 사업 선정으로 지역 발전의 큰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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