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권익위에서는 매년 정부기관과 지자체, 공기업과 같은 전국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올해 발표된 청렴도 조사에서도 기관별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광주ㆍ전남 공공 기관들의 청렴도 조사 결과를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 기자 】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전체 다섯 등급 중 3등급을 받았던 광주시는 올해 최하위인 5등급으로 추락했습니다.
광역자치단체 중 5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광주시와 제주도 두 곳 뿐인데 특히, 공직자들이 직접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점수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에 비해 전라남도의 청렴도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4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 두 계단이나 올랐습니다.
부패공직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와 상급자 '연대책임제' 등 엄격한 대응으로 부패 관행 차단에 노력했다는 평갑니다.
교육기관 중에서는 광주시교육청의 청렴도 상승이 눈에 띕니다.
지난해 5등급이었던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평가에서는 두 계단 상승한 종합 3등급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3등급을 기록했던 전남도교육청은 올해도 역시 같은 등급을 기록했습니다.//
광주ㆍ전남 기초자치단체 중 광주의 경우 최하위인 5등급을 받은 자치구가 한 곳도 없었지만 전남은 나주시와 순천시, 고흥군과 장흥군, 진도군 등 5개 시ㆍ군이 5등급을 받았습니다.
광주에서는 청렴도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받은 자치구도 한 곳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남에서는 22개 시군 중 광양시와 영광군 두 곳이 청렴도 종합평가 1등급을 차지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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