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로운 현역 지역구 의원 접전 예상지는?

작성 : 2020-01-25 19:19:21

【 앵커멘트 】
총선 기획 보도 오늘은 그 세번째 순섭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kbc가 광주일보와 공동으로 실시한 광주ㆍ전남 주요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야권 현역 의원 대부분이 여당 후보들에게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목포와 고흥ㆍ보성ㆍ장흥ㆍ강진 두 곳은 현역 의원과 도전자들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80여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광주ㆍ전남 지역에 거센 민주당 바람이 예상됩니다.


여론조사가 진행된 광주 지역 선거구 4곳에서는 모두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남 지역도 5곳 중 3곳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적합도가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권 현역 의원들이 선전을 펼치며 접전 양상을 보이는 지역들도 눈에 띱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목포십니다.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현역 지역구 의원인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이 24.8퍼센트, 민주당 우기종 후보 19.4퍼센트, 민주당 김원이 후보와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17.0퍼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박 의원부터 윤 의원까지 네 명의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흥ㆍ보성ㆍ장흥ㆍ강진 선거구의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도 선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 의원은 후보 적합도에서 27.2퍼센트를 기록했고 민주당 김승남 후보 26.6퍼센트, 민주당 한명진 후보 18.9퍼센틉니다.

세 명 모두 오차 범위를 벗어나지 않아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민주당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권 현역 의원들이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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