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형일자리가 정부의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으로 꼽히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직접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사업 진행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상생형 일자리사업 선정의 가장 큰 의미는 정부 지원의 조건을 갖추게 됐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2월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확산 방안'을 발표한 뒤 올해 4월에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개정했습니다.
개정된 법에 따라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의 직접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처음으로 이러한 혜택을 받게 된 것입니다.
▶ 싱크 : 손경종 /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장
- "실질적인 투자에 대한 지방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없었거든요. 이번에 상생형일자리 1호가 됨으로써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우선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에는 최대 150억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이 확정됐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대한 투자세액 공제 우대 혜택도 적용됩니다.
군산형ㆍ구미형 등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전국 각지의 지역형일자리 중에서도 광주형일자리는 차별화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노사민정 대타협을 전제로 하는 지역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주목 받아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현대차와의 투자 협약과 법인 출범을 완료하고 완성차 공장 건설이 진행 중인 상황.
상생형 일자리사업 선정으로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위한 또 하나의 퍼즐 조각이 맞춰지게 됐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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