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 지정된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가 최근 잇따라 투자유치 성과를 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역 문화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잡는 것과 함께 아시아문화전당 주변 등 구도심 활성화와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내 대표 모바일 콘텐츠 회사인 카카오페이지가 광주의 한 게임 회사에 30억원이 넘는 투자를 확정했습니다.
지난 2013년 설립한 이 기업은 모바일 게임과 웹툰 콘텐츠를 개발하며 현재까지 1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 싱크 : 차상훈 / 카카오페이지 부사장
- "글로벌 진출의 영역이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콘텐츠가 주요한 수출 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좋은 콘텐츠 만들어 국부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모바일 컨텐츠 등 지역의 젊은 문화 기업들이 잇따라 대형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광주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에 입주한 기업들로 시와 중앙정부로부터 행정ㆍ재정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아시아문화전당과 남구 CGI센터 주변이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습니다.
지정 초반 예상만큼 많은 투자유치와 창업을 이끌어 내진 못했지만 최근 투자진흥지구를 대폭 확대하면서 다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최소 5개 기업에 백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 싱크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문화콘텐츠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광주만의 브랜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벤처캐피털에서도 관심을 꾸준히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투자진흥지구 지정 이후 10년, 지지부진했던 문화산업 관련 투자가 최근 잇따라 성과를 내면서 지역의 대표 산업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