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인프라·인재양성 잰걸음

작성 : 2021-01-28 19:49:30

【 앵커멘트 】
광주시는 지난해 초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선포한 뒤 AI 산업 육성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1년이 지난 현재 AI 중심의 산업 생태계 개편 작업의 밑그림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먼저, 백지훈 기자가 '인공지능 광주시대'의 청사진을 전해드리겠습니다.

【 기자 】
광주시가 지난해 1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비전 선포 1년이 지난 지금,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2월 초 착공 예정인 인공지능 집적단지는 2024년까지 4,1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돼 테이터 센터 등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연구개발과 창업 지원도 추진됩니다.

▶ 인터뷰 : 윤성로 /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장
- "광주에 상당한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들었고요. 이를 활용해서 관련된 연구, 관련된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 첨단3지구에는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 경제자유구역청이 들어서 인공지능과 스마트에너지, 친환경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기업들의 투자유치에 들어갔습니다.

광주, 부산, 경기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초광역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도 시작됩니다.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 확대에 맞춰 인력 양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배낭 하나 메고 와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 창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스트에 인공지능 대학원이 개원했고, 광주시의 인공지능 사관학교는 1기 수료생 155명을 배출했습니다.

전남대와 호남대, 교육대 등이 인공지능 학과를 신설하며 인재 양성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AI 인프라 선점과 지역 산업 상태계 개편을 통해 본격적인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