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14일 취임한 김부겸 국무총리가 첫 국무회의를 광주시청에서 주재했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지난해 대구의 코로나 위급상황에서 광주시민들이 보여준 도움에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광주시청에서 주재했습니다.
화상회의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총리의 첫 인사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대구가 큰 어려움을 겪을 당시 광주시민들이 보여준 도움에 대한 감사였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 "광주시민들께서 앞장서서 보여주신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 대구 시민이었던 제가 이제는 국무총리가 되어 광주를 찾아뵙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국무회의를 마치고 이용섭 광주시장과 만난 자리에서는 광주와의 인연을 이야기했고, 이용섭 시장은 달빛내륙철도가 국가계획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80년 당시 '광주가 죽어가고 있다' 라는 유인물을 만들어 광주의 참상을 알리다 군부의 의해 옥고를 치렀던 청년 김부겸.
41년이 지나 국무총리가 돼 찾은 광주에서 오월 정신으로 국민통합을 이뤄나가자고 다시한번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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