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 위원장인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오늘(18일) 저녁 7시 검찰청법,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위를 소집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수완박 법안을 늦어도 오는 28일까지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회의인 5월 3일 의결·공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않으면 앞으로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라며 강행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일방적 강행 처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악을 소탕해야 할 검찰을 되레 악으로 몰고 있다"며 "입맛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의회 폭거도 서슴지 않는다"며 민주당을 직격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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