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초대석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자를 만나봅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자 모셨습니다.
△앵커: 먼저 김대중 예비후보자께서는 이력이 참 다양하세요. 평교사부터 목포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출마, 전라남도교육청 비서실장까지 지내셨는데요. 이번에는 교육감에 도전을 하고 계십니다.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김대중: 제가 전남교육의 대전환을 위해서 교육감에 출마했습니다. 지금 전남교육이 대단히 위기에 빠져 있는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4차 산업혁명 때문에 지금 우리 아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직업의 60%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아주 생존의 문제지요. 그래서 여기에 맞는 진로 교육이 시급합니다. 그리고 전남은 안타깝게도 17개 시도에서 소멸 위험도로 선정이 돼서 굉장히 어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작년에 전남도민 4,500여명이 교육 때문에 떠났습니다. 대단히 위기이고, 전남교육의 대전환이 없으면 안 된다 하는 절박함 때문에 출마를 하게 되는데요. 저는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 디지털 미래 교육과 전남형 교육 자치를 실현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 이유로 출마를 하셨는데 쟁쟁한 후보자들이 또 다른 후보자들이 있습니다. 그런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했을 때 후보자님만의 강점이라고 하면 뭐가 있을까요?
▲김대중: 다른 후보자에 비해서는 교육만 해왔던 후보자에 비해서는 저는 교육과 그리고 정치 활동, 시의장도 하고 또 민선 12기 전남교육청 비서실장도 하면서 교육과 정치와 행정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앞으로 교육자치 시대에 전남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심을 헤아리고 중앙 정치 그리고 자치단체와 협력을 이끌어내야 하는데 제가 그동안 활동하고 경험했던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앞서서 지금 전남교육이 위기 상황이다.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야 한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지난 4년의 전남교육을 또 다른 후보인 장석웅 교육감이 이끌어오지 않았습니까? 그동안의 전남교육 어떻게 평가를 하시는지요?
▲김대중: 객관적 지표로 보면 역대 꼴찌입니다. 수능 성적도 4년 동안 계속 하락해서 17개 시도에서 꼴찌로 추락을 했고요. 청렴도도 4등급인데 5등급인 세종시 다음으로 17개 시도 중에서 최하위입니다. 미래 교육을 해야 되는데 미래 교육도 아주 부진한 상태에 있습니다. 도민들이 이런 말씀을 들으면 도민들이 왜 전남이 최하위가 됐는지, 또 진보교육감이 왜 청렴도가 최하위가 됐는지 잘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번 선거를 통해서 민심의 평가가 이루어지리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번에 출마 선언하시면서 우리 아이들 손에 미래를 쥐어주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게 가능하게 만들려면 어떤 공약이 실현이 돼야 될까요?
▲김대중: 제일 중요한 것은 디지털 미래 교육을 빨리 시작해야 한다 전남이 너무 부진한 상황인데요. 그리고 미래 교육으로 전남은 지금 거의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 학생 수 60명이 작은 학교가 48%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 작은 학교가 미래 교육을 하는 맞춤형 교육을 하기에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미래 교육으로 작은 학교를 살리자 하는 공약을 준비했고요 또 지금 수업하기가 굉장히 학교에 어렵습니다. 공부를 학생들이 하는 분위기가 많이 하락해서 그래서 저는 어쨌든 학교는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어야 된다 획일적인 학습이 아니고 자발적으로 자기 주도형 학습과 또 평가를 정착시키고 그리고 진로 맞춤형 학습으로 전환해야 되겠다. 이렇게 공약을 발표를 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이 전남의 교육위를 살리기 위해서 전남형 교육자치를 실현해야 된다 그래서 저는 지역 소멸 해소를 위해서 전남교육 기본소득을 도입하자고 공약을 냈습니다. 월 20만 원씩, 연 240만 원의 기본소득을 교육 기본소득을 도입하자 우선은. 초등학교 때부터 초등학생 때부터 지급하자 했고요. 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역 인재가 많이 유출되고 있습니다.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서 맞춤형 진로 교육을 해야 한다 하는 공약을 준비했고요. 그리고 호남의 희망을 만드는 것은 결국은 교육입니다. 그래서 디지털 인재 양성 10만 양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앵커: 앞서서 말씀하신 작은 학교 이런 것들이 요즘 도시와 농어촌의 학력 격차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일 수도 있고 다른 것들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학력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것들을 구상을 하고 계십니까?
▲김대중: 여러 가지 구상을 했는데요. 최근에 어떤 여론조사를 보니까 전남 도민의 절반 정도가 전남교육의 가장 큰 현안으로서 도시와 농촌의 교육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말씀이 있었는데요. 저는 우선적으로 이런 불균형을 양산하고 있는 제도를 개선해야 된다. 가장 악법 중에 하나가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는 교육을 지원을 못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이 있습니다. 이것부터 바꿔내야 합니다. 제가 교육감이 되면 교육감협의회를 통해서 또 우리 전라남도의 우리 국회의원님들과 함께 이걸 반드시 바꿔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전남은 작은 학교가 많고 학생수가 적은 작은 학교가 많기 때문에 1:1 맞춤형 교육을 하기가 굉장히 용이합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작은 학교부터 디지털 미래 교육을 시작해서 교육 격차를 줄여볼 계획이고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농산어촌에 우선적으로 농어촌 교육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
이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이제 코로나 때문에 생기는 여러 가지 교육에 대한 격차 불평등도 가장 큰 문제인데요. 우선은 디지털 활용 능력이 굉장히 격차 때문에 생기는 문제여서 인공지능 맞춤형 교육을 통해서 이런 격차를 줄이겠다 하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앞선 두 차례 답변에서도 짧게 언급을 하셨는데요. 교육 기본 소득을 놓고 저희가 어제는 장석웅 후보자에게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교육 기본소득을 공약한 이유와 자세한 제도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죠.
▲김대중: 저도 이제 교육 기본소득 공약을 발표했는데 장석웅 예비후보께서 반대하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행정에 갇혀 있는 인식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을 합니다.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가지고 이재명 후보하고 홍남기 부총리하고의 논쟁도 거의 비슷한 겁니다. 재난을 빨리 극복하기 위해서 위급하니까 재난지원금을 주자고 하는데 돈이 없다. 이렇게 하는 홍남기 부총리가 연상이 되고요. 마치 무상급식을 처음에 김상곤 교육감이 주장했을 때 이거에 대한 굉장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그걸 반대하다가 시장직을 그만둔 오세훈 시장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또 장석웅 교육감께서 현금성 지급은 안 되는데 김대중 후보가 깡통 공약을 이야기한다 이야기했는데 아마 참고용 안내서를 보고 그러신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물론 그동안의 지원 결혼지원금 출산 장려금 또는 전입 장려금 장학금 이런 것들처럼 일회성이고 선심성 현금 지급은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교육 기본소득은 일회성 선심성 지원이 아닙니다. 제가 구상하고 있는 전남 교육 기본소득은 지역 소멸을 막자는 취지에서 나온 공약이기 때문에 매월 20만 원씩 240만 원을 지원할 수 있다고 보고 저는 지역 아이를 키우기 좋은 곳으로 교육 여건을 바꾸면 학교도 살리고 지역도 살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니까 장석웅 예비후보자는 현금성 지원을 할 수 없다라고 얘기했지만 현금성 지원이 아니다라는 입장이신 거죠. 어제 이 시간에 만나서 장석웅 예비후보자한테 얘기를 들어봤는데요. 농어촌의 교육 활성화의 방안과 성과로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을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후보님께서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비판을 하셨더라고요.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김대중: 장석웅 예비후보가 그나마 새롭게 했다면 이런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인데요. 하지만 임시 방편입니다. 이주해서 정착해야 제대로 된 지역 살리기가 되는 거죠. 그 대표적인 사례로 해남 북일초 사례 같은 경우 저는 모범 사례라고 봅니다. 그리고 경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그런 사례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면 보시고 전남 도민들과 학생들 학부모들께 인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대중: 전남교육이 대단히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성적ㆍ청렴도는 역대 최하위로 추락을 했습니다. 또 독선적인 인사행정 또는 심지어는 근무평점까지 조작해서 행정도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또 미래 교육은 대단히 부진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는 전남교육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다. 그래서 디지털 디지털 미래교육과 전남형 교육자치를 통해서 전남교육 대전환을 이루겠습니다. 그래서 전남교육을 살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오늘은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자 만나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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